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짜 강의 듣지 말아야 하는 이유 뭔가를 배우고 잘하고 싶다면 일단 돈을 써야한다. 적어도 난 그렇게 믿는다. 돈이 전부고 돈만 들이면 다 배울 수 있다는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당연히 요즘처럼 정보가 많은 시대에는 어떤 분야든 돈 안들이고도 충분히 배울 수 있다. 다만 돈을 안쓰고 배우면 오래 걸린다. 늘어진다. 대충한다. 포기할 확률이 높아진다. 평균적인 사람이라면 무언가를 배우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내 피같은 돈이 나가는 것도 싫어한다. 근데 무언가를 배우는 데 내 피같은 돈을 쓴다고? 따따블로 싫은 일이다. 근데 그 싫음을 역이용하는 거다. 배우는 데 돈을 들임으로써 돈 쓴 값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억지로 만드는 거다. 특히 큰 돈을 써야 더 억지로라도 하게 된다. 5000원 주고 강의를 샀다고 .. 더보기 매너리즘 걸린 개발자가 요즘 코딩이 재밌어진 이유 개발 일을 하고있다. 회사에서는 복잡하고 큰 시스템의 코드를 계속 보다보니 질린다. 기계처럼 원래 만들어져있던 코드를 복붙하고 수정하기 바쁘다. 처음 코딩을 접했을 때 느꼈던 신기함은 사라진지 오래다. 최근엔 부업으로 크몽에서 의뢰를 받아 간단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팔고있다. 아무래도 혼자 하는 것이다 보니 시스템을 크게 구축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코딩도 최대한 단순하고 쉽게 하려고 한다. 그랬더니 오히려 코딩의 재미를 다시 깨닫게 되는 중이다. 회사에서 어렵고 복잡한 코드 건들다가 쉽고 간단한 거 만들면 시시해서 더 지루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실력있는 사람들은 그럴 수도 있겠다. 아쉽게도 난 아니다. 회사 일이 아닌 내 일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를 느끼는 것도 분명히 있다.. 더보기 공부할 때 복습하기 싫어하는 분들만 보세요 반복은 무언가를 잘 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재능충이 아닌 이상 말이다. 하지만 나에게 복습, 복기, 리뷰 등 뭐든 간에 다시 한다는 건 참 어렵다. 아니 하기가 싫다. 이미 했던 걸 다시 한다는 것 자체가 거부감이 든다. 낭비 같다는 느낌이 크게 든다. 왜 낭비 같다는 느낌이 들까? 단 한번만에 완벽하다고 생각해서? 절대 아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그것도 아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크게 2가지 원인이 있는 듯 하다. 1. 새로운 걸 하면 새로운 걸 얻을 수 있는데 그 기회를 놓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때론 뒤쳐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해결책1 : 우리는 무언가를 선택했을 때 그 선택으로 인해서 포기하게되는 것들 중 가장 큰 가치를 기회비용이라고 한다. 예를들어 내가 5강을 복습.. 더보기 하기싫은 것도 하게 하는 세뇌 방법 하기 싫은 일을 큰 보상 없이도 책임감을 느끼면서 스스로 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또 그것이 오래 유지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에 대한 대답이 책 [설득의 심리학]에 나와있다. 외부에서 오는 보상 때문이 아닌 자기만의 합당한 이유가 있어서 스스로 선택했다고 믿게 해야한다고 한다. 오히려 외부에서 오는 큰 보상은 방해가 된다고 한다. 왜냐면 보상이 사라지게 되면 할 이유도 같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설득의 심리학 책에선 한국전쟁당시 중국에 포로로 잡혀간 미군을 예시로 든다. 그 당시 중국은 북한과는 다르게 포로들을 억압하거나 고문하지 않았다고 한다. 중국군은 좀 느슨한 방식으로 미군을 세뇌시켰다. 중국군은 미국식 자본주의가 나쁘다는 내용을 강제로 주입시키지도 않았다. 오히려 공산주의의 문제점도.. 더보기 이해가 잘되는 글을 쓰려면 가장 필요한 것 내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적인 의견으로 바꾸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 예를 드는 것일 거다. 하지만 글을 쓰거나 말로 설명을 할 때 예시를 들기가 정말 어렵다. 특히 상대방이 단박에 이해할 수 있을만한 예시를 드는 건 더 어렵다. 백마디 개념보다 한 개 예시로 설명하는 게 더 와닿기 쉬운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더보기 일관성이 때론 독이다 사람은 일관성을 지키려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남이 나를 한 번 세뇌시켜놓으면 세뇌당한 내용이 합당한 이유를 남이 아닌 나 스스로 계속 쌓아간다고 한다. 정말 께름칙하다. 그래서 주동자가 세뇌시키고 튀어도 사람은 일관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세뇌된 생각을 합리화하며 강화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도 의심해야 한다. 의심하지 않고 계속 고수하기만 하면 안된다. 남의 의견대로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항상 경계해야한다. 정말 내가 원하는 건지, 내 가족이 원하는 건지, 날 알지도 못하는 타인이 원하는 건지 등등. 원랜 내 생각이 아니었는데 내 생각처럼 된 것일수도 있다. 내가 오랫동안 일관적으로 고수해오던 가치관이나 관념이 남들로부터 세뇌된 잘못된 생각이라고 직면하기 고통스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주체.. 더보기 새로운 것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인간은 모르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면서도 새롭고 색다른 것을 추구하는 모순적인 성향이 있다. 나야말로 그 모순이 가장 심한 사람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항상 미지의 것은 두려워 하면서도 거의 모든 것을 금방 질려한다. 중간이 없다. 이제 미지의 것도 두려움보다는 기대와 흥분을 가지는 삶을 살거다. 아니 적어도 두려움에 휩싸이진 않을거다. 일단 해볼거다. 선사시대에나 미지의 것이 목숨에 영향을 미쳤지 지금 같은 시대에는 미지의 것이 내 목숨을 가져갈 일은 거의 없으니까. 더보기 글쓰기를 꾸준히 했더니 생긴 변화 확실히 예전에 매일 글을 쓰지 않을 때보다 요즘 글 쓰는게 수월하다. 한 키워드가 문득 떠올라서 그걸 대충 휘갈기듯 막 적다보면 글 쓸 거리가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글이 좀 두서 없긴 하지만 좋게 생각하면 임기응변이고. 매일 글 쓰는 습관이 잡히기 전엔 안그랬었다. 그냥 주제를 명확하게 하나 잡고 써야만 글이 써졌었다. 그래서 글이 너무 딱딱하고 퀄리티의 차이가 천차만별이었다. 글쓰기에 있어서 어느 방식이 더 좋은것인지는 확실하진 않다. 하지만 글쓰기가 수월해지고 글쓰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것 자체만으로도 나에게 꽤나 큰 발전이 있지 않나 싶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