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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 때 중요한 능력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1. 모르는 걸 알고자하는 호기심
2. 모르는 걸 견딜 줄 아는 인내심
난 모르는 걸 알고자 하는 호기심은 강하다. 근데 모르는 걸 견딜 줄 아는 인내심은 매우 적다. 조금이라도 이해를 못하기 시작하면 그걸 해결 못한 채로 진도 나아가는 걸 견디질 못한다.
그래서 이해 못한 부분에 집착하고 정체돼있다가 결국 뒤의 진도를 다 놓치거나 목표했던 공부 기간보다 더 오래걸린 경우도 많았다.
호기심이 강해야 성공할 수 있고 모르는 건 무조건 끈기있게 물어뜯을 줄 아는 사람만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무의식중에 하고 있어서 모르는 걸 견디고 넘어갈 줄 아는 능력은 과소평가 했던 것 같다.
지금 당장 이해할 수 없더라도 많이 하다보면 결국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것들도 많다. 지금 당장 이해가 안되더라도 때론 융통성을 발휘해서 '나중에 가면 차차 알게되겠지' 하고 넘어갈 줄 아는 유연함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