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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낭비하는 게 싫다. 들어간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다. 그냥 음식 자체를 남기고 버린다는 게 싫다. '많아서 못 먹으면 버리면 되지 뭐' 식으로 음식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도 싫다.
음식이 부족해서 굶는 시대는 지났다. 오히려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되는 시대다. 하지만 내가 먹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적어도 음식 관련해선 감사함과 소중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설령 내가 아무리 돈이 많아지더라도 음식은 절대 당연시 여기지 않을 거다. 내게 음식 안 남기고 낭비 안 하는 건 돈의 문제가 아니다. 가치관과 신념의 문제다. 절대 낭비 안하고 안 남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