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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생이 우대받는 건 불공정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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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생들이 다른 대학생들보다 우대 받는 건 불공정한 게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명문대생 만큼 우대 받으려 하는 게 오히려 불공정한 거다.

명문대생들은 대부분 남들 놀 때 다른 사람보다 몇 배는 노력해봤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봤던 사람들이다. 하고 싶은 걸 희생하고 하기 싫은 걸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걸 성적이라는 눈에 보이는 성과로까지 만들어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명문대생' 하면 그런 경험들이 있는 사람이라 자동적으로 믿는다. 그러기에 앞으로도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서 결과를 잘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그러니까 우대하는 거다. 물론 그들이 항상 잘 해내리란 보장은 절대 없지만.

사람을 학벌로만 판단해도 된다는 게 아니다. 나도 공부를 못 했고 명문대 출신도 아니다. 학벌지상주의자도 아니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명문대생이 대우 받는게 당연하단 걸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대학교 이름 상관 없이 모두가 똑같이 대우받아야 한다고 외치는 것은 피똥싸게 공부했던 명문대생들의 노력을 별 거 아니라고 평가절하 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남의 노력을 존중할 줄 모르는 사람은 남에게 존중받을 자격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