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

실패를 포용하는 문화: 도전과 혁신의 중요성

켈로기언 2023. 11. 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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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섹시 비즈니스 클럽이라는 모임의 오프라인 모임을 또 참석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거대 회사들의 사업 모델처럼
화려하고 최신기술을 사용하는 비즈니스가 아닌
'언섹시' 라는 말 그대로 
화려하진 않지만 수요자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주는 사업들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직접 간단하게 만들어보는 경험을 하는 모임이다.

그 모임에서 다들 서로 묻는게 
'하고있는 직장일 외에 사이드 프로젝트같은거 해본 적 있냐,
있다면 몇 번 해보았냐' 이런 질문들이 꼭 있었다.

대부분의 분들은 본인들이 원하는 결과까진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자기만의 도전을 한두번 이상 해본 분들이 많았다.
근데 나만 '해본적 없어요' 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창피했다.

차라리 많이 도전해봤지만 다 실패했다고 말 할 수 있었다면
훨씬 자랑스러웠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분위기였다.

새로운 걸 해보고 도전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과는
실패했다는 말보다 시도해본 적 없다고 말하는게 더 창피한 환경이다.
이러한 환경에 있으면 나 또한 꾸준히 시도하고 실패할 수 있을 것 같다.
실패하는 것에 개의치 않을 것 같다.

우리 사회는 실패에 대해서 너무 큰 부담을 주고 있다.
거의 모두가 실패할 바엔 시도도 하지 않는게 좋다고 말한다.
가만히 있는자들은 실패한 사람들을 조롱하고 비아냥한다.

난 한가지 큰 바램이 있다면 우리나라 사회가
실패 경험이 많은 것보다 시도 경험이 없는 것이 더 창피한 일로 여겨질 만큼
실패에는 관대해지고, 도전하고 시도 하는것엔 더 큰 의의를 두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